블러드문:헌터의 역할

Hunter Hall
Faithtaeho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7월 13일 (수) 23: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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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문은 헌터가 파티를 이루어 사냥을 하는 협력형 TRPG이기 때문에, 레이드물에 있기 마련인 캐릭터의 역할 분류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거 몰라도 몬스터는 잘만 잡힌다.

파티에서 수행하는 역할에 따른 분류

딜러

언제나 그렇듯이 몬스터를 때려잡는 것을 담당하는 캐릭터. 몬스터에게 높은 데미지를 때려박아 부위 데미지를 주어서 무력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파티에 절반 정도 있으면 이상적. 물론 올딜러 팟도 가능하다.

주로 투자하는 특성치는 【타격력】. 특성상 【공격력】에도 어느 정도의 투자를 한다.

상주 딜러

통칭 상주딜. 데미지 증가 상주 어빌리티를 잔뜩 달고 0코스트 공격 어빌리티로 매 턴 부위 데미지를 아슬아슬하게 줄 정도의 데미지를 때려박는 스타일이다. 뱀파이어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이지만, 모노비스트에게는 매 턴 【혈량】 조금밖에 깎지 못하는 눈물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물론 「공황」과 「중상」이 걸리기 시작하면 이쪽도 어마어마한 딜이 나온다.

코스트 딜러

통칭 폭딜. 공격 어빌리티와 보조 어빌리티를 코스트를 사용하면서 딜량을 뽑을 수 있는 걸 쓴다. 로우코스트 딜러라면 코스트도 어느 정도 보면서 어빌리티를 고르지만, 하이코스트 딜러는 그런 거 없다. 단기 결전형으로, 모노비스트에게 유리하지만, 뱀파이어에게는 공격이 두 번 정도 회피당해 버리면 할 게 없어지기도 한다.

아이템 딜러

통칭 템딜, 템폭딜. 장총의 【권총 사용자】나 도끼의 【도끼 던지기】, 주부(呪符)의 【폭렬부】 등,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딜량을 증가시키는 형태. 코스트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역시 단기결전형이다. 간혹 담피르의 【무기형성】을 넣고 장기전에도 대비하는 변칙적인 형태도 있다.

변조 딜러

통칭 변조딜. 「공황」이나 「중상」을 발동시키는 어빌리티를 사용하며, 간혹 그런 변조를 건 것을 전제로 하는 어빌리티(고레벨에 존재한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부위 데미지를 넣지 못하더라도 다른 딜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번외 : 지배력 파괴 전문

통칭 상식러. 레벨 4 이상. 변신자(크르스니크) 이외의 종족에 존재하는 【지배력】 추가 감소 어빌리티를 사용해서 【지배력】을 빠르게 털어버리는 캐릭터. 이 행동 자체는 딜링이 아니지만, 부위 데미지를 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특성상 【공격력】에 투자하게 되는 딜러들이 이쪽도 맡는 경우가 많기에 서포터가 아닌 딜러 란에 기술해둔다.

고레벨 몬스터는 초기 【지배력】 합계도 어마무시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파티에 1~2명 정도는 준필수.

어그로

일반적인 레이드물의 탱커에 해당하는 포지션이지만, 블러드문의 룰 특성에 따른 다소 특이한 직업군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그로로 분류.

아래의 형태 중 두 개 이상을 복합적으로 수행 가능한 캐릭터 시트도 존재한다.

주로 투자하는 특성치는 【방어력】. 단, 극단적인 탱커는 회피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탱커

격투기 필수. 공격을 자신에게 돌려놓고 그걸 묵묵히 다 맞는 스타일. 내구력이나 재기판정 관련 어빌리티나 아이템을 사용하며, 간혹 10부위가 다 들어가야 겨우 무력화되는 경우도 있다.

닷저

격투기 필수. 공격을 자신에게 돌린 뒤 그걸 회피하는 스타일. 블러드문의 룰상 회피하면 공격에 포함된 대부분의 부가 효과(특히, 공격자 자신이 추가행동을 얻는 류)도 무효화되기 때문에, 이 점은 탱커보다 한 수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회피 자체도 코스트가 들고 회피에 도움이 되는 어빌리티도 코스트가 있으므로, 텐션 관리가 중요하다.

블로커

Fate/Grand Order의 영향으로 실더라고도 한다. 간접적으로 어그로를 끄는 형태. 날 노리지 않으면 내가 블록으로 데미지를 깎아버리겠어! 나만 바라봐! 라는 녀석으로, 일반적인 1D6 블록으로는 택도 없기 때문에 주로 인형의 【대역 인형】이나 격투기의 【받아내기의 극의】를 병용한다. 인형의 경우 탱커 역할도 수행 가능.

번외 : 방해 전문

통칭 방해러. 【방어력】을 최대한 찍고 방해와 영격으로 몬스터의 메인 페이즈 행동을 분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어력】을 풀투자하는 특성상 닷저나 블로커가 이쪽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방해러가 아닌 경우, 【방어력】을 2 정도만 찍고 다른 역할(이 중에는 딜러나 서포터도 포함된다)과 병용하는 경우도 있다.

서포터

일반적인 레이드물의 힐러에 해당하는 포지션이지만, 블러드문에는 회복 수단이 극단적일 정도로 적기 때문에 서포터가 대신 들어간다.

역시 아래의 형태 중 두 개 이상을 복합적으로 수행 가능한 캐릭터 시트도 존재한다. 사실, 상식러나 방해러를 서포터로 분류한다면 거의 모든 서포터가 두 개 이상의 역할을 맡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투자하는 특성치는 【행동력】.

힐러

성물 준필수. 아군의 【여유】를 채워주거나, 심지어 성물의 경우 무력화된 아군을 일으켜줄 수도 있다. 성물은 이쪽에 특화된 무기라고 봐도 무방. 지원 어빌리티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행동력】에 투자한다. 가끔 서광기사단의 레어 아이템인 「성수」로 동료를 일으켜세우는 변칙적인 힐러도 존재한다.

성물이 이쪽에 포함되다 보니, 결전 페이즈에 동료 헌터에게 아이템을 획득하게 해 주는 어빌리티도 이쪽에 포함되기도 한다. 「방호복」도 여분의 【여유】로 볼 수 있기도 하고.

텐션 딜러

통칭 텐션딜, 감정딜. 【감정】은 전작들에서의 【텐션】의 명칭이다. 『헌터즈 문』 시절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존재로, 몬스터의 【텐션】을 마구마구 상승시켜서 코스트 어빌리티의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형태이다. 다른 게임으로 따지면 마나번. 물론 【텐션】 상한이 미쳐 날뛰는 상위종이나 장생자에게는 통하기 어려우며, 몬스터가 상주 어빌리티 위주의 세팅을 했을 경우에도 별 의미가 없어진다.

원호 전문

통칭 원호러. 개 준필수. 닷저나 조달러에게 원호를 걸어서 회피를 용이하게 하거나, 아이템을 퍼오거나 하는 역할이다. 최근에는 메인 페이즈 1사이클에 교류를 걸어서 원호러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전법이 절찬리에 연구 중. 【무리 원호】 원호러의 악랄함 때문에 GM 크로우의 자체 패치에서는 【무리 원호】의 효율을 반토막으로 줄여놓기도 했다. 그래도 강하더만.

조달 전문

통칭 조달러. 메인 페이즈의 조달에 더욱 유리하기 위해 【행동력】을 최대한 찍는다. 특정 레어 아이템을 쉽게 가져오기 위해 조직조차 레어 아이템을 감안해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결전에서는 【행동력】을 살려서 각종 지원 어빌리티를 사용해서 파티를 서포트하는 경우가 많다. 메인 페이즈에 2번의 조달은 기본이고, 가끔 플레이어의 정신력을 제물로 3조달을 시전해서 GM을 경악시키는 경우도 있다.

예시 시트

유동 팀을 가정하고, 타 파티원의 영향을 최대한 받지 않는 시트로 구성한다.

룰북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해 각 어빌리티의 효과는 서술하지 않는다. 또한, 특기 배치도 생략한다.

목표 : 각 레벨별로 딜러 2, 어그로 2, 서포터 2 이상 작성.

레벨 1

정석 해머 위커맨

휴먼 / 위커맨 / 해머

공1 타1

【폭력】【중타】【활용】【모으기】


무난한 정석. 행동력 0이지만 과감히 한 번 조달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모으기】 의존도가 높다면 타1 대신 행1을 다는 것도 방법. 【모으기】 대신 【현기증】을 사용할 경우도 동일.

컨택티 폭딜

컨택티 / 소속 자유 / 말뚝

공1 타1

【요정안】【이형의 그루메-폭발주머니G】【두 번 치기】【사냥꾼의 맹세】


헌터가 쓸 수 있는 유일한 4D6 어빌리티로 레벨에 맞지 않는 폭딜을 뽑아내는 형태. 공격 어빌리티 하나만으로 4D6 되는 건 만렙까지 가도 저거 하나다.

창을 사용한다면 말뚝 어빌리티 2개는 【꼬챙이 찌르기】【깊게 찌르기】 정도로 바꿔두면 OK.

레벨 3

도끼 한방만 스타일

담피르 / D7 / 도검 / 도끼

공2 타2

【흰 송곳니】【검띠】【도끼 던지기】【회전격】【반흡혈귀의 피-무기형성D】


조달이 잘만 터지면 끔찍한 고정데미지가 날아간다. 이 공격을 버티고 싶다면 회피해. 아니면 죽든가.

장총 파워 딜러

휴먼 / 소속 자유 / 장총

공2 타2

【폭력】【대구경탄】【조준사격】【조명탄】【폭렬탄】


하이코스트 딜러와 로우코스트 딜러의 중간쯤이라는 신기한 위치. 레벨에 비해 데미지가 높다.

생존형 멀티인형

종족 자유 / 소속 자유 / 인형

방2 행2

【기본공격(종족별로 대체)】【기동】【내장】【대역 인형】+자유 1


어빌리티 3개만으로 간단히 성립해 버린다는 게 놀라운 트리. 휴먼의 경우 코스트를 줄일 수 있으며, 담피르의 경우 인형을 재충전하면서 생존성을 늘릴 수 있다. 크르스니크라면 잘 안 쓰이는 【돼지 형태】의 활용이 가능. 어빌리티 칸이 남는 조합이므로 이런저런 것을 시도해보아도 좋다.

금단의 원호러

휴먼 / 클럽 / 도검 / 개

방2 행2

【폭력】【검띠】【무리 원호】【심부름견】【국지적응】


메인 페이즈 1사이클에 개를 3마리 더 조달해놓은 뒤, 【무리 원호】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아군을 지원한다. 닷저와의 조합은 압권.

레벨 5

주부 폭격기

담피르 / 멸토파계종 / 주부 / 도끼

공1 타3 행2

【흰 송곳니】【폭렬부】【퇴마무장】【파괴자】【반흡혈귀의 피-발화D】【우보】


하늘에서 카드가 빗발친다. 주부 하나당 기대 데미지 5.5가 들어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발화 대신 무기형성을 넣는 것도 일흥. 해머가 한 턴 포기하고 6뎀을 모을 때 이쪽은 평균 11뎀을 모은다. 대신 이 경우 공격 어빌리티 자체의 데미지량 부족은 감안해야 한다. 마지막의 【우보】는 입맛대로 바꿔도 좋으므로, 【회전격】이나 【강타】로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레벨 6

레벨 7 대신 레벨 6으로 예시를 작성하는 이유는, 레벨 7은 뭘 해도 되니까다 (…)

더블포의 닷저

크르스니크 / 바벨 넷 / 격투 / 쇠뇌

공1 방3 행3

【기본공격】【말 형태】【소 형태】【부동의 태세】【소탈】【감시】【트롤링】


조달러와 닷저, 때에 따라서는 방해러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야심찬 시트. 메인 페이즈에서는 주로 말 형태만을 사용한다.

파티에 원호러가 있다면 효율이 극대화. 혼자서 아이템을 20개가 넘게 벌어오기도 한다.

【감시】는 【장거리전투】나 【단결】로 대체해도 좋다.

주부 팔로워 도배

담피르 / 소속 자유 / 주부

공2 방2 행3

【흰 송곳니】【괴물성】【피 조종술】【반흡혈귀의 피-박차D】【우보】【강시부】【비혈부】


결전 페이즈에 들어가자마자 팔로워로 필드를 채우는 형태. 시노비가미에서 종자 특화 빌드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자기만 재미있는 게임이 될 위험성이 있으니 사전에 GM과 팀원의 동의를 얻어두자. 헌터 중에 【나눠주기】 소유자가 있다면 효과 만점.

샘플 팔로워는 상황에 맞춰서 여러 가지를 불러낼 수 있지만, 보통은 「철벽」이면 OK. 「흡혈귀 흉내꾼」도 하나 불러두면 몬스터를 귀찮게 할 수 있다.

단, 【박차】를 너무 남용하지 말 것. 【텐션】도 소중한 자원이다.